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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블라인드제 적용시 일반고VS 특목고 어디가 유리할까?

by 꿈꾸는 호수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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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VS 특목고의 고민은 예비 고1들에게는 영원한 고민입니다. 수시형 VS 정시형 갈등과도 상당 부분 겹치지만, 특히 올해 고교 블라인드 제도가 적용되면서 그 영향에 대한 분석이 잘 된 영상이 있어서 정리해보았어요.

 

출신고를 블라인드 처리하면, 내신을 따기가 어려운 특목, 자사고등학교가 암묵적으로 받던 고교등급제의 영향을 받지 못하면서 피해를 볼 것이다라는 입장과, 오히려 특목, 자사고의 특별한 커리큘럼으로 인해서 블라인드 안에서 더욱 빛이 날 것이라는 입장이 있었습니다.

 

과연 어느 입장이 지지를 받았을까요?



 

 

1.특목자사고 합격자비율 증가

 

전체적으로 보면 미미한 증가이지만, 수시전형만 따로 보면 더욱 높은 비율로 증가 특목 자사고의 합격자비율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원래 특목자사고 학생들이 수시에서 중요하게 보는 자소서나 생기부 내용이 더욱 알찬 경향이 있고, 블라인드 처리를 했을 때 특목 자사고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교과과정이 오히려 더 부각되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체 분위기, 개별 선생님들의 역량도 영향은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결론은 서울대 입시, 연고 대입시의 경우에 한정한답니다. 대학마다 학종의 평가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일반고 학생의 경우도 내신 중심의 학교 추천전형을 늘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일반고에도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 어떤 고교를 선택하느냐 보다, 어떤 전형에 집중하느냐가 더욱 중요시됩니다.

 

(예를 들어, 특목 자사고의 경우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일반고의 경우 내신을 챙겨서 학교 추천전형을 노리는 방법이 있고,  내신 챙기는데 힘을 덜 쓰고 정시 준비에 매진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내신 포기+정시 매진은 전체적인 분위기상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서울대합격자고교유형별현황
서울대 합격자 고교유형별 현황

 

2. 정시 합격자 중 N수생 비율 증가

N수생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해서 60%에 달합니다. 당분간 정시에서 N수생 강세는 점점 심해질 것은 자명합니다. 간단하게 학생수가 감소하기 때문이죠. 즉, 윗 세대 학생 수가 더 많으므로 학생수 비율에서 n수생이 차지하는 포션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이에 대한 현시생의 대책은 없으므로, 초반부터 정시에 올인하는 전략보다는 수시에 집중하고, 특히 2학년 말까지는 정시 올인 전략보다는 수시를 같이 챙기는 전략이 효율적입니다. 이 부분은 여러 채널에서 강조가 되네요.  수능 출제범위에 2학년 교과내용이 비중이 큽니다. 즉, 내신 준비=정시 준비가 된다는 얘기죠.

 

 

이 글의 기본 전제

 

2020년도와 21년도의 입시제도는 큰 틀에서는 변화가 시작되는 전환점이지만, 개편 첫 해였기 때문에 그 영향이 거의 없었다. 대신 블라인드 전형이 전격 도입되었기 때문에 20년도와 21년도의 차이는 블라인드 전형의 영향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광역자사고가 많이 없어지고 자사고의 학생 수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목 자사고의 합격자 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은 블라인드 전형을 통해 오히려 특목자사고의 학생들이 수시를 통해 더 많이 합격했다는 뜻이다. 

 

관련 영상 추천

https://www.youtube.com/watch?v=F0qebG14Gu4&t=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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