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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입시

3특(재외국민특례)으로 최상위권학교(연고서성중) 가기

by 꿈꾸는 호수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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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특례 중 특히 3년 특례를 통해 최상위권 학교(연고서성중)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3년 특례 대상자가 늘고, 아이들 실력이 월등해 예전보다 어려워졌다 한들, 그래도 모수가 적기 때문에 일반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은 것은 사실이고, 수능 최저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과목이 한국 아이들보다 현저히 적고 치열한 내신, 생기부 준비에서 열외 된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3년 특례를 통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는 상당히 어려운데, 위에 말한 장점들이 나 혼자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3 특을 노리는 학생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이며, 그렇다면 학생 입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다른 지표들에 더욱 집중하게 되고 결국 종류만 다를 뿐 경쟁은 마찬가지 이기 때문이다.

특히 3년특례 입시에서는 학교 내신 성적으로 줄 세우기를 할 수도 없고, 수능점수로 몇 %에 해당하는지 가늠할 수도 없기 때문에 대학 입장에서는 서류전형을 통해 최대한 학업능력의 우수함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는 서류전형에서 최대한 자신의 학업능력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3 특을 실시하는 최상위권 대학에 제출할 수 있는 성적은 다음과 같다.

 

최상위권 대학 진학 시 객관적 지표가 되는 성적들

고등학교 내신성적

SAT 점수

IB DP 점수

TOEFL 점수

AP 과목수와 점수

 

그렇다면, 최상위권 서류전형에서 합격하려면 위의 점수들을 얼마나 받아야 할까 하는 점이 가장 궁금한 점일 것이다.

 

최상위권 서류전형 합격의 객관적 지표

 

학원가에서 말해지는 객관적 지표들은 다음과 같다.

학교 내신성적: 2등급 이상(한국 국제학교 기준)/GPA3.8 이상

SAT: 1,500점 이상 (1600만 점)

IB DP: 40점 이상(45만 점)

토플: 110점 이상( 영역별 최고점을 합산한 Mybest Scores가 아닌 회차별 성적을 기준)

AP: 4~5점 5개 과목 이상

위의 객관적 지표들을 3-4가지 동시에 충족시키면서 학교 내신 성적이 해당 학교에서 최상위에 나오게 해야 한다.

 

이 점수들을 고3 원서 쓸 때 확보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최소 대입 1년 전에 최소 다음의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SAT :1450점

IB DP: predict(예비) 40점

토플: 100점(한국 국제학교의 경우)

AP: 4~5점 3과목 이상

 

여기서 최소 대입 1년 전이라 하면, 각 학교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 국제학교의 경우 - 고2, 2학기 시작 전

미국계등 12학년제의 경우 - 11학년 말

영국계 등 13학년제의 경우 - 12학년 말

 

이때까지 위의 최소 점수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해당 시기까지 최소 확보 점수를 확보하고 있어야 최종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예상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최소 대입 1년 전에 최소 확보 점수를 확보해야 그 이후 1년 동안 서류 합격선을 통과할 만한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1년 만에 수능점수가 몇십 점이 쉽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과 같다. SAT, 토플, AP, IB DP 모두 공부하기가 어렵고 점수 따기가 어려운 시험인데 하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올리는 것은 어느 정도 노력하면 가능할 수 있지만, 상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 올리는 것은 예를 들어 토플만 하더라도 한두 문제 이상 틀리지 않고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므로 상당히 어려운 목표인 것이다.

 

한국 국제학교 학생의 경우 토플 100점에 도달하였다는 것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이미 최상위권이라는 뜻인데, 전 영역에 걸쳐서 3~4점을 올려야 한다는 뜻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SAT의 경우 1450점에서 1500점까지 올리려면 최소 50점 이상을 올려야 한다는 뜻인데 보통 critical reading에서 이러한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critical reading은 단순히 영어 사용능력이 아니라 한국의 대학 수학능력 시험에서 언어영역에 해당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공부량이 많이 요구된다.

 

1년 남은 시점에 1450점에서 50점 이상 올리기도 어려운데, 이보다 더 낮은 점수에서 시작한다면 그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이 글을 작성하는 데 참고한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ts41BnAa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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