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레몬 활용법

요리하다 보면 레몬 반개만 쓰고 나머지 반개를 어찌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죠. 레몬 남았을 때 보관법 및 활용법 알려드릴게요.

 

 

레몬 1/2개 남았을때 보관법

 

레몬주스를 짜서 밀폐용기에 보관합니다.

랩에 싸서 넣거나 그 상태로 밀폐용기에 담아놓아도 점점 껍질과 함께 마르는 걸 막을 수 없어요. 껍질의 영향을 계속 받아서 쓴 맛도 점점 생기고요. 잘랐을 때 바로 즙을 짜야 신선하고 양도 많이 나와요. 레몬은 산도가 높아 보관기간이 길어서 레몬주스 상태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일주일도 거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즙을 짜 놓으면 사용하기가 정말 편리해요.

 

남은 레몬 활용법 첫번째 - 레모네이드를 만든다.

 

남은 레몬즙에 얼음물 한컵 + 시럽 적당량을 넣으면 바로 홈메이드 건강한 음료가 탄생합니다. 탄산수를 이용하면 파는 레모네이드랑 똑같아져요! 사이다에 레몬즙만 타도 바로 레모네이드가 되겠죠?

 

남은 레몬 활용법 두번째 - 샐러드드레싱

 

남은 레몬즙 + 적양파 1/4 얇게 채썰기 + 소금 한 꼬집 + 설탕 1 티스푼 

새콤달콤하고 아주 건강한 샐러드드레싱이 됩니다. 베이비채소류의 샐러드에도 좋지만, 냉장고에 있는 오이, 토마토만 얇게  썰어서 드레싱을 뿌려먹어도 맛있어요. 페타 치즈와 올리브가 있다면 브런치카페에서 파는 2만 원짜리 샐러드가 바로 완성돼요.

 

남은 레몬 활용법 세 번째 - 초장

 

초장, 사드시나요? 저는 시판 고추장에 식초, 설탕, 간장 약간, 매실액, 볶은 깨, 다진 마늘을 넣어서 만들어 먹는데요. 사 먹는 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맛있어요. 여기다 고춧가루와 간장을 조금 더 넣으면 바로 비빔국수 양념장이 되고요. 

초장 만들 때 레몬즙을 넣고 식초 양을 약간 줄이면 정말 맛있는 초장이 됩니다.

 

남은 레몬 활용법 네 번째 - 생선요리 냄새 제거

 

고등어나 연어 좋아하세요? 저는 아이들이 좋아해서 자주 구워 먹는데요. 남은 레몬이 있을 때는 생선을 구운 뒤에 1 티스푼 정도를 생선위에 뿌려주면 비린내가 제거돼서 좋아요. 아니면 간장에 레몬을 살짝 타서 곁들이기도 하는데요. 이것도 좋답니다.

 

남은 레몬 활용법 다섯 번째 - 과카몰리

 

저희 집은 아보카도를 자주 사먹는데요. 아보카도도 잘 익었을 때 바로 다 먹어야해서 급한 것들은 과카몰리를 만들어 먹는데요. 여기에도 레몬즙이 들어가요. 아보카도는 으깨고 토마토와 양파 약간은 다지고, 남은 레몬즙 넣고 설탕, 소금 한 꼬집|씩 넣어주면 과카몰리도 뚝딱! 저희집은 여기에 나초를 찍어먹거나 구운 감자와 같이 먹어요.

 

이제 레몬 반개 버릴 일을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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