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학교 전입절차(인정유학의 경우)
1) 거주지에 전입신고를 한다.
2) 해당 거주지에서 배정받는 중학교를 확인하고 어느 중학교에 전편입 신청을 할지 고른다.
중학교부터는 소위 말해 학군이 중요해지기 시작하고, 원하는 중학교를 배정받기 위해 미리 초등부터 이사 및 전입을 해두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는 기본 근거리 배정이지만 근거리 학생들이 너무 많아 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전입날짜를 기준으로 선착순으로 자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를들어 분당의 대표적인 학군지 수내동의 경우, 유명한 중학교인 내정중을 보내기 위해서는 내정초에 1학년부터 다녀야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곳은 특별한 경우이고, 보통은 4학년부터 가능한 곳이 대부분이고, 아동의 적응(친구사귀기, 분위기 익히기, 학원 투어)등을 고려할 때 4,5학년정도면 적당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원하는 중학교에 배정받기 위해서 초등 몇학년때 이사 들어가야하느냐는 질문은 누구에게 할 것인가? 관할 교육청에 전화걸어서 작년에 배정받을때 초등 몇 학년때부터 끊겼는지를 물어보면 된다. 물론 학생수는 해마다 줄고 있고 매년 차이가 나므로 확실하지 않다고 첨언이 있겠지만 그래도 대충 감은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자동배정이 끝나고 우리 아이는 중1 시작한 이후, 혹은 중2,3학년에 편입해야한다면?
원하는 학교에 전화해서 남는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과연 좋은 학군의 인기있는 중학교에 전편입과정을 통해 들어가는 것이 가능한가?
의외로 가능하다.
신입생일때는 박터지는 경쟁이 있더라도 한번 중학교가 정해지면 굳이 옮기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전학을 가야하는 수요는 늘 있기에 마련이다.
게다가 인기있는 학군지의 경우 보통 전문직 부모, 혹은 금수저들이 다니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해외 유학(주재원발령, 안식년, 부모의 유학, 조기유학 등등)으로 빠지는 수요도 만만찮다(강남권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해에 각종 이유로 해외유학이나 국제학교로 빠지는 학생수가 10명이 넘는다고 선생님께 직접 전해들은 바있다). 그러니 빠지는 한 두자리는 날 가능성이 높으니 열심히 알아본다.
만약 국제중학교에 관심이 있다면 단 세개밖에 없지만 국제중 편입시험에도 관심을 가져본다. 한국의 국제중학교는 현재, 영훈국제중, 대원국제중, 청심국제중 세 곳이다. 국제중 신입학시험은 100% 추첨(청심은 1단계 추첨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선발)이지만 실제로 거의 학기마다 전편입생을 받는다. 중간에 빠져나가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편입전형도 신입학전형과 마찬가지로 100%추첨이다(청심은 1단계추첨 후 자기줃 학습전형을 통해 선발). 공고는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팝업으로 뜨니 종종 들어가서 확인해볼 것.
3) 학교를 고르는 과정에서 학교와 꼭 통화를 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확인한다. 학교마다 원하는 서류가 다를 수 있는데, 보통은 다음과 같다.
주민등록등본
출입국사실증명서(모든 가족 구성원)
해외 학교의 전 학년 성적증명서 및 재학증명서
해외 학교 이전에 한국에서 다니던 초등학교가 있다면 그 학교에서 발급한 제적증명서
재외국민등록부(모든 가족 구성원)
4) 준비한 서류 제출 및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동의서 등) 작성
언제 서류를 가지고 등교할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다. 선생님이 필요한 서류들을 정리해둘 것이다. 위의 준비한 서류들을 내고, 선생님이 주시는 서류를 작성한다. 대부분 각종 동의서들이다. 부모의 계좌번호가 필요한 서류도 있는데 수익성 경비처리를 자동 이체시키기 위한 것이다. 학교에서 내는 소풍비나 재료비 등 소모성 비용을 결제하는 통장 계좌번호를 미리 준비해 가면 좋다.
5) 등교
보통 서류를 내고 바로 다음날 부터 등교가 가능하다.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교과서를 무료 배포해주므로 보통 여유분으로 담임선생님이 교과서를 주시는데 초등학교 교과서는 3-4권만 되어도 꽤 무겁다. 컬러판에 꽤 두꺼운 종이라서 그렇다. 그런 책을 한 번에 10권 이상 받게 된다.
2. 중학교 전입절차- 미인정 유학의 경우
인정유학이나 미인정 유학이나 입학절차 및 관련된 서류는 거의 유사하다. 여기서 인정 유학과 미인 정유학을 구분하자면, 쉽게 얘기해서 기러기 생활을 했다면 미인정 유학이다. 인정 유학은 부모가 모두 아이와 함께 같은 나라에서 살다 온 경우이다. 미인 정유학의 경우 아이의 연령에 맞는 학년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국어, 수학 시험을 본다는 것이 인정 유학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보통 시험은 전년도의 기말고사 시험지로 치른다. 50점 이상을 맞으면 통과 그렇지 못하면 한 학년 아래로 편입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상당히 선생님들의 재량이 들어가는 것 같다. 경험상 우리 아이의 경우 인정 유학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험을 치르게 했다. 또한 50점 이하면 정말 아래 학년으로 편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선생님이 무심한 듯 "걱정하지 마세요. 50점 넘을 때까지 같은 시험지로 계속 시험 봐요"라고 하더라. 그러나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다른 학교에서는 좀 더 심각하게 아래 학년으로 편입해야 한다고 겁주는 선생님도 있었다고 한다.
중도귀국자의 전편입과정(1)-초등
중도 귀국자의 정의 해외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졸업하지 않은 상태로 귀국하여 한국의 중, 고등학교에 편입하고자 하는 학생 중도 귀국자라고 해도 학기 중간 귀국, 학기 마치고 귀국, 학
forreturnees.tistory.com
국제학교들 커리큘럼 비교표
국제학교를 고르실 때 먼저 학생이 나중에 대학을 어느 쪽 (영국,미국 등)을 가고 싶은지 파악하셔서 그 나라 대학입시에 유리한 커리큘럼을 고려해 보는 것도 중요해요. (주로 영국은 IB 나 IGCSE,
forreturnees.tistory.com
'초,중,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탄, 서울, 고양, 청심 국제고등학교에 대하여 (0) | 2022.08.02 |
---|---|
중도귀국자의 전편입과정(1)-초등 (0) | 2022.08.01 |
이중언어(Bilingual)를 만들기 위한 최적의 연령 (0) | 2022.04.23 |
고등학교의 선택기준? 수시형VS정시형? 난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어 (0) | 2022.02.10 |
오금고등학교 리뷰 (0) | 2022.02.08 |
댓글